독서 서평~^^

빡치는 순간 나를 지키는 법



T) 소제목으로는 폭풍 감정 취급설명서라고 되어 있다. 감정의 설명서가 있을까? 하면서 읽었다.
*저자 소개: 미즈시마 히로코라는 일본의 정신과 전문의이다. 게이오기주쿠대학교 정신신경과에서 근무했고 외래 교수이다. 지금은 대인관계요법 클리닉 원장이며 애티튜니널 힐링 재팬 대표를 맡고 있는 대인관계요법 분야의 1인자이다.

이 책을 보면 아래와 같은 감정의 10가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⓵분노가 치밀어 올라도 곧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좋은 기분을 유지할 수 있다.
⓶불안해하다가도 ‘해볼까’ 하고 곧 생각을 전환할 수 있게 된다.
⓷우울한 감정에 질질 끌려다니지 않는다.
⓸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냉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⓹인간관계에서 갈등이 줄어든다.
⓺감정적인 사람을 만나도 상처를 덜 받게 된다.
⓻부정적인 마음이 줄어들기 때문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⓼불쾌한 기분을 떨쳐낼 수 있게 되므로 건강해진다.
⓽지금 내가 갖고 있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⓾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으므로 보다 자유롭게 살 수 있다.

N) 감정을 다루는 방법에는 기본이 있다.
분노, 불안, 기분이 안 좋음, 슬픔, 분함, 쓸쓸함, 죄의식의 7가지의 폭풍 감정과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P)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상식을 따르는 사람들이 감정을 잘못 다루어서 큰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기본적인 방법을 알고 있으면 모르는 사람보다 잘 대처 할 수 있을 것이다.

E+R)
1. 분노
뭔가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다는 느낌을 알리는 것이 분노이다.
흔히 생각하는 당연해야 되는 것이 그렇지 않으면 곤란해지는데 그럴 때에 표현되는 감정이다. 예를 들면 나는 친철하게 대해줬는데 고맙다는 말 대신 생뚱맞은 표현을 하면 분노하게 된다. 분노는 자신이 곤란한 상태라는 것을 나타내는 감정이다.

분노가 일어났을 때에는 신체를 움직이는 운동을 하거나 친구 노트(친구에게 쓰듯이)를 쓰게 되면 어느 순간 해소가 된다. 또한 자신이나 타인이 분노를 하게 되면 곤란한 상태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어떤 이유 때문에 곤란한 건지 생각해보면 해결할 수 있다.

2. 불안
불안은 안전이 확보되어 있지 않음을 알리는 감정이다.
처음 가는 장소나 처음 만나는 사람 앞에서 불안하다. 이유는 알지 못하기에 안전한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불안을 느낀다고 해서 잘못 된 것은 아니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처음인 그 상황이 안전한지 아닌지를 모르기에 불안함을 느낀다.
불안함이 들었을 때위 해소법은 간단하게 심호흡하며 괜찮다고 생각하며 진정을 시키거나 가벼운 달리기를 하여 긴장한 몸을 풀어주어 완화시킬 수도 있다.
불안은 짜증, 분노, 질투 등으로 감정이 바꾸어 표현되기도 한다. 이럴 땐 내가 곤란한 상태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불안에는 해소할 수 있는 불안과 느낌으로만 존재하는 불안으로 나눌 수 있다.
예를 들면 회사에 취직을 했을 때에 그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알아볼 수 있는 것이 있는 불안과 그 회사에 다니는 사람 누굴 만날지 모르는 불안이다.
-불안에 대한 3가지 대처법
⓵누구라도 ‘똑같은 입장에 놓인다면 당연히 불안을 느낀다’고 믿는다.
⓶불안하게 생각하는 자신을 ‘약한 사람’이라고 자책하지 않는다.
⓷안심하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눈다.

3. 기분이 안 좋음
지금 이 순간은 본래 내가 아니야 라는 신호이다.
과거의 무언가와 계속 연결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아침에 비가 와서, 생리 때문에, 싸우고 집에서 나와서 등등 이런 기분들이 연결이 되면 하루가 기분이 안 좋게 된다. 그럴 때에는 생각이 아닌 ‘지금’에 집중을 하도록 기지개를 펴보거나 산책이나 장소를 옮기도록 한다. 아니면 기분이 좋아질 영화나 책을 보는 것도 좋다.

4. 슬픔
슬픔은 사람이든 물건이든 귀중한 것을 잃어버렸다고 알리는 감정이다.
슬픔은 분노처럼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래 지속된다. 그렇기에 달래주는 것이다.
슬픔의 프로세스가 있다. 이것은 슬픔을 온전히 잘 겪기 위한 과정인데 자신이 슬픔이라는 감정을 인지하고 받아들여 충분히 슬퍼해야 그 뒤에 슬픔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슬픔의 프로세스는 그 사람을 잊는 프로세스가 아니다. 그 사람과의 관계를 재구축하는 프로세스이다.

5. 분함
분함에는 2가지가 있다. 있었을지도 모를 가능성의 상실로 인한 분노와 자존감이 상처 받음으로 인한 분노가 있다.
기회비용의 상실로 인한 분노는 결국 자신을 위로하고 과거의 생각을 현재로 돌리면 해결이 된다. (ex-여행 상품권 이벤트를 지나기 전에 알았으면 당첨되었을 텐데.... 분노)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자신이 열등하다고 느끼면 자존감에 상처를 입었다고 느껴서 분노한다. 과연 그 사람만큼 있다고 하면 열등감이 없어질까? 아마 또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할 것이다. 그러니 비교보단 ‘지금 이대로가 좋아’ 라고 생각을 가지면 된다.

6. 쓸쓸함
쓸쓸함은 연결이 끊어져 있다는 것을 말한다.
같은 공간에 있다고 해도 쓸쓸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쓸쓸함에는 외면적 연결과 내면적 연결이 있다.
단순하게 함께 있는 것은 외면적 연결이라고 한다. 그리고 내면적 연결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드려내도 안심하고 받아들여지는 것을 말한다.
또한 연결은 주어지는 게 아니라 주는 것이다.
누군가가 호감을 표현하는데 ‘나 같은 사람을’, ‘내가 어떤 사람인줄 알면 나를 좋아할까?’ 라며 밀어내지 말아야 한다.
마음을 열고 ‘내가 만들 수 있어’라고 생각을 바꾸면 외로움과 쓸쓸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상대방이 나와 거리를 두려 하므로 나도 마음의 문을 닫는다고 생각할 때 비로소 진짜 소외가 성립되고 그제서야 쓸쓸함을 느끼게 된다.

7. 죄의식
죄의식은 상대방을 헤아릴 수 없다는 신호이다.
죄의식은 자기중심적인 감정이다. 그렇기에 상대방을 헤아리는게 아니다. 가지고 있으면 오히려 상대방과 거리를 두게 된다.
예를 들면 부모님이 ‘너를 키우는데 2억이 넘었어‘ 라고 한다면 부모님께 변변찮은 직업을 가지고 있어 실망을 시켰다고 죄의식을 가지면서 부모님과 대화하기 싫어진다. 그러지 말고 부모님의 마음을 안심시킬 한마디를 하면 상대방을 헤아릴 수 있다.

8. 이럴 때 어떡하지
어떤 감정이라도 사용법만 틀리지 않으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부정적인 감정은 0이 될 수 없다. 그렇기에 부인하기보다 직시해야 그것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어떤 부정적인 감정이 다가와도 다룰 줄 아는 사람은 때때로 슬픔 같은 감정을 처리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때마저도 어떤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는지 방향성도 잘 알며, 맨 마지막에 희망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기에 정말 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P)부정적인 감정이 일어났을 때에 잠시 멈추어서 마음을 진정시키면 감정에 의한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이다.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더 자유롭게 살아간다.
감정은 인간에게 마련된 기능이니 잘 쓰며 살아가면 된다.

사람은 혼자 살아 갈 수 없다. 그렇기에 감정이라는 것도 있는 것이다.
감정을 잘 이해하여 대인관계를 가지면 좋을 것 같다.

누군가 다가오길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서 마음을 열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블로그 이미지

1수야1

수학 여행 및 책의 온도의 여행을 합니다 소소한 이야기와 맛집도 알아봐요~

,